316화 새로운 생활
주먹을 하늘에 뻗어 찌르는 모습의 의미는 무엇인가
세개의 세계를 모두 알고있는 쿄우야등은 기묘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세개의 세계 모두다 대체로 같은 뜻이기 때문이었다.
『 세계가 달라도 사람은 사람이라는 것일까 』
모습이나 몸의 구조가 비슷한 이상 정신 구조와 그것에 의해서 형성되는 사회가치관이 비슷한 건지도 모른다.
『 쿄우야, 그건 현실 도피?』
『...그런셈이지 』
동료인 이즈미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쿄우야는 손을 뻗은 모습 그대로 기절하고 있는 로도콜테을 바라보았다.
『 그러나 용케도 로쿠도의 남은 영혼의 회수에 성공한거네. 할수있을지 애매하게 말했는데. 그치만 신이 되어버렸잖아? 로쿠도 녀석 』
아란이 그렇게 말하면서 움직이지 않는 로도콜테의 주먹에 시선을 돌린다. 그 안에 로쿠도 세이, 그리고 모리 코우스케의 영혼이 있다.
로도콜테는 윤회 전생을 주관하는 신이이지만 신의 영혼은 그의 관할 밖이었기에 지금까지 신의 영혼을 다룬적은 없었다.
『 람다 』에는 원래 인간이었던 신이 존재한다. 로도콜테에 따르면 인간이었던 시절의 영혼은 거둔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로쿠도 세이는 단지 신이된것만이 아니라 독자적인 윤회 전생 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었다. 아니, 윤회 전생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신이 됐는가.
그렇기에 원칙상 로드콜테는 로쿠도의 영혼에 손을 댈 수 없었던 것일터였다.
『 로쿠도가 죽자마자 그의 윤회 전생 시스템이 기능을 정지했기 때문이겠지. 신이라는 것은 한번 되어서도 어떠한 이유로 잊혀져 소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로쿠도의 경우는 윤회 전생 시스템이 그 이유였고. 그 시스템이 그의 죽음으로 기능을 중단했기 때문에 로쿠도는 신으로부터 사람으로 떨어진것이야. 』
신이 된 존재는 무슨일이 있던지간에 영원히 신인 채 영속되는 것은 아니다. 믿는 존재가 없고, 신화와 전설이 사라지는 등 어떤 이유가 있으면 사라진다.
로쿠도의 경우는 그를 신답게 여겨지고 있던 것은 자신이 만든 독자적인 윤회 전생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로쿠도에 있어서 『 아크 아발론 』으로 거듭나기 위한 장치일 뿐, 신으로 되는 과정에 필요한 것으로 생각지 않았다.
때문에 로쿠도는 『 아크 아발론 』에 환생한 뒤 윤회 전생 시스템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구조나 그 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자신이 죽은 순간 로쿠도의 윤회 전생 시스템은 기능 정지된 것이다.
물질적인 장치로는 아직 『 오리진 』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나 인간이었던 시절 로쿠도의 기억에 따르면, 그 장치는 로쿠도를 『 아크 아발론 』에 환생하는 것에 특화하여, 로쿠도 외의 사람이 그 장치를 이용하여 환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같다.
그래서 『 오리진 』에 남아 있는 장치를 사용하여 누군가가 다시 신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장치를 해석해서 얻은 정보로부터 새로운 장치를 설계하게 된다면 모르겠지만....이미 장치의 존재를 알고있는 아메미야 토오루가 파괴할 테니 일단 안심이다.
『 그럼 그 주먹 속에 있는 로쿠도는 단지 사람의 영혼라는 것인가 』
『 사람으로 있지만 신이었던 자의 영혼이다. 마력의 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죽음 속성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라면 』
『 그럼 단순히 분류가 신에서 사람으로 돌아왔을 뿐이구나...『 람다 』에 환생할 때도 이대로라고 생각하니? 』
『 람다 』에 환생할 때, 로쿠도가 신인지 사람인지 어딘지에 의해서 큰 차이가 생긴다. 신이라면, 스테이터스 시스템의 범위 외라 전직하기 어렵고, 스킬을 획득할 수도 없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직업을 통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후자라면 로쿠도의 치트 능력인[학습 속도 상승]과[성장 제한 무효]이 『 오리진 』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 역시 그것은 나의[오라클]로도 모르겠네. 이 세계에서 환생한 신이었던 인물에 대해서, 위상을 관장하는 신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렸어.
게다가 로쿠도가 그대로 환생할지 여부도 모르고 』
로쿠도는 죽음 속성 마법을 습득할 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환생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로도콜테에 있어서는 시스템의 존속의 방해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신으로써의 존재를 뒤흔들 수 있는 존재이다.
반 다 루가 시스템을 위협하는 버그라면 로쿠도는 본인의 경쟁자가 될 존재인 것이다.
사실 로도콜테와 로쿠도가 만들어낸 윤회 전생 시스템의 규모와 정교함에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만.
『그치만 전생해서 키울 셈인거잖아? 특별히 영혼을 회수했으니까 』
아란 말처럼 로도콜테은 반다루가 혼을 먹어버리기 전에 로쿠도와 코우스케의 영혼을 회수했다. 그의 영혼을 먹으는 타이밍에 아슬아슬하게 영혼을 따낸 것이다.
그 직후, 나베시마와 야자키의 영혼이 먹혔다. 로도콜테는 그 두 사람에게 간섭하려던 힘의 일부가 먹혀 그 격통으로 기절하고 말았다.
『 아니, 환생시킬 마음은 없지만 반다루에게 힘을 주지 않기 위해 회수한 걸지도 몰라.음, 이제 와서 생각한 거지만 』
반다루가 『 오리진 』에 영혼만의 상태에서 강림할때 로도콜테는 반다루의 영혼 속에 과거의 환생자들의 영혼이었던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중에 자신이 준 힘도 포함된 것을 깨달았다.
다시 따지고 보면 신기한 일도 아니다. 반다루는 환생자의 영혼을 먹을때 전생자에게 준 로도콜테의 힘도 먹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반다르가 다른 환생자의 치트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니 그대로 흡수하여 마스터하는 것에 대해는 알지못하고 다만 막강한 마력의 일부가 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저 만에 하나. 로쿠도의 치트 능력을 밴 다루가 손에 넣으면 그의 상식을 무시한 성장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두려워한 로도콜테가 손을 썼는지도 모른다.
다만 이제 와서 반다루의 학습 능력이 상승해도 큰 변화는 없을꺼라고 쿄우야는 생각했다. 오차 범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막는 정도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성장 제한 무효]는……반 다 루의 경우 처음부터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다시 얻는다고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 혹은 그저 로쿠도들 네명의 영혼을 먹는것을 막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실제로 둘은 먹혀버렸고 저렇게 기절하고 있는데 』
『 그것도 있을지도 몰라도 나는 이것이 대 반 다루용 전력으로 써먹는 환생자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행동한게 아닌가 싶어 』
『 아, 확실히 』
반 다루가 아메미야 토오루와 무엇을 말했는지 사자인 이즈미들은 아메미야 토오루의 기억과 오감에서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화해에 가까운 형태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 다 루에서 보면 메이와 히로시의 행복을 우선하고 있을 뿐, 아메노 미야 부부와 서로 협력하기로 한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아메미야 부부 쪽은 반 다 루를 믿고 어느 정도 이상은 신뢰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을 맡기지 않았을 터.
친구라고 믿어 온 로쿠도나 동료에게 배신당한 직후에서 세계 규모로 믿을 수 있는 국가나 조직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밴 다루에 대한 신용이 강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니 아메미야 토오루가 이후로도 반 다루 와 적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의견의 대립 정도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메미야 토오루가 폭력을 수반하는 본격적인 적대 관계에 이를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그것은 죽은뒤에 로도콜테에 의해서 인격과 기억을 소거된채 환생 후, 알다 신전에서 가치관을 주입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거기까지 이른 경우엔 아마미야 히로토와 아마미야 나루미였던 사람이지 아메미야 히로토와 나루미본인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것은 아메노 미야 부부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이와오와 데릭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반대로 그 자리에 없었던 베이커등의 다른 멤버이면 가능성은 있지만 아메미야에게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으면 그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다.
그 중에는 아마미야와 달리 종교적 가치관에서 죽음 속성에 관계 존재를 전부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있다고 해도 로쿠도가 위협이라 생각지도 않은 어중이 떠중이의 환생자 중 한 명일 뿐이다.
로도콜테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 과연. 로도콜테의 로쿠도의 가치가 상황이 바뀐 만큼 높아졌다는 거지? 이후의 문제는 로쿠도가 과연 순순히 말을 듣을건지의 문제지만……안 되면 기억과 지식을 지우고 치트 능력을 가진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시키는 방법도 있을테구 말야. 죽음 속성은 다른 속성의 적성으로 덧씌어 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
『 전에, 변경은 못한다고 하지 않았나?』
『 이즈미, 국회의원들처럼 엉덩이에 불이 붙은 상황이면 말을 바꾸게 되는거야. 게다가 이 녀석이라면 『 인간의 질문에 거짓 대답을 한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가?』 라고 대답할 것 같고 』
로도콜테라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이즈미와 쿄우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 뭐, 로쿠도를 어떻게 할지는 로도콜테에게 맡겨두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 아니, 있다고 말하면 있지... 여기 쌓인 귀찮은 것들이 산더미같이... 』
『...그것들에 대해선 좀 더 잊은 채 있고 싶었어 』
아란이 돌아본 곳에는[발로루]의 조니, 야마오카,[아레스]의 스기우라 나나야 등 로쿠도 측에 붙은 환생자들의 영혼이 있었다.
그들은 각각 무릎을 안고 앉아 머리를 안고 흐느끼고 있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음산한 느낌을 주는 광경이다.
비교적 나은 상태인 것은[구생신]의 다- 였지만 그도 망연자실한 채 석상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만큼 로쿠도의 패배가 그들에게 준 충격은 컸던 것이다.
그들은 모두 로쿠도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다. 그 충성은 광신적이라고 할 정도로 강했다. 그만큼 로쿠도가 소원을 이루고 『 아크 아발론 』에 환생한 때는 마음의 상처도 잊고 갈채를 올렸다.
자신들의 헌신과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주춧돌이 된 것이라고[발로루] 조니조차 울면서 환호하고 로쿠도를 기렸다.
하지만 그 로쿠도가 패배한 지금은 얼굴을 구기며 오열하고 있다.
일단 이미 내세에 환생하는 것 등은 설명한다. 때마침 로도콜테이 기절하고 있으므로 반 다 루에 적대하는 것은 권하지 않으며 『 람다 』의 그가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막강한 세력을 쌓고 있는지도 들려줬다.
하지만 그들이 그것을 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 일단 그들도 잠시 방치할 수밖에 없겠네. 솔직히 달래 줄 정도의 의리는 없으니까』
자신이 믿은 존재가 패퇴했다 일에 충격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모두[브레이버즈]의 배신자다. 그것도 최근 배신한 것은 아니다. 마을 무라카미들이 『 제팔의 인도 』와 합류하기 전부터 그들은 로쿠도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었다.
쿄우야들에게는 동료가 아니라 적에 가까운 상대다. 죽어서도 친절히 돌봐 줄 이유는 없다.
『 음, 확실히. 하지만 그 이외에 우리가 할일이라고 하면……윤회 전생 시스템의 관리 정도인가 』
아란은 쓴웃음을 지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 로도콜테의 윤회 전생 시스템을 올려다보았다.
『 오리진 』에 반 다 루의 영혼이 강림했기 때문에 그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속속 유도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는 그이야말로 신세기의 신으로 기리는 사람들까지 나오겠는가.
로도콜테에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은 영혼을 구현화시킨 밴 다루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향해서 말을 남기지 않았고 의사전달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덕분에 그 이형을 보고충격을 받는 사람들은 많아도 인도까지 되는 자들은 원래 『 제팔의 인도 』 신자인지 상당히 반 다 루의 인도와 궁합이 좋은 사람 정도로 한정되었다. ……그래도 수만명 규모지만.
참고로, 그저 궁금증을 가지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수백만명 규모다. 그들은 밴 다 루의 영혼의 이상야릇한 모양에 관심이나 흥미를 갖고 있을 뿐이므로 인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만약 반 다 루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뭔가 그럴듯한 연설을 했다면 그들도 인도되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오류를 알리는 알람은 지금 몇배에서 수십배 울리게 되고 쿄우야들은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로도콜테에게 『 오리진 』는 내친 김에 버려도 좋을 정도의 가치가 되고 있었지만 반 다루 때문에 못 버린 이상 시스템과 접속한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다
『 오리진 』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킨 반 다 루의 행동은 간접적으로 로도콜테의 시스템에 큰 부하를 거는 것에 성공했다.
『 결과적으로 로드콜테가 아니라 우리의 업무량이 늘어나버리다니 』
『 어쩌겠어. 본인은 기절한 채니까 』
그렇게 투정을 부리며 아란들은 익숙한 손 놀림으로 시스템의 보수에 착수했다.
《[나이트],[일촌법사]을 획득했습니다! 》
《[골렘 창성]에[일촌법사]가[영혼 격멸 투술]에[나이트]가 통합되었습니다! 》
『 오리진 』에서 한건을 마친 반 다 루는 파우비나와 함께 모험자 학교의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 세계에서 얼마나 힘든 일이 있는지와 관계 없이 학기는 시작되는 것이다.
『 제군들, 내가 원하는 것은 딱 두가지. 그것은 좋은 성적을 갖는 것도 성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이 학교에 입학하고 모험자를 목표로 하는 이상 당연한 일이기 때문. 너희는 이 세대의 소년 소녀들 중에서 뛰어난 소질을 갖는 것고있으므로.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험자로서 활약하기에 부족한것이다!』
보통의 모험자 학교에서는 입학식은 짧은 간소하지만 영웅 학원이면 교장 선생님의 훈사도 포함해서 제대로 이뤄지는 것 같다.
매직 아이템으로 소리를 키운 엘프 여성 교장이 낭랑하게 말한다.
『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은 『 이 학교 학생인 동안 출생의 차이를 잊고 학우와 서로 연구에 힘쓰는것 』, 그리고 『 졸업 후에도 죽지 않는 것 』이다! 후자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열심히 할 것이므로 전자를 특히 지키도록 』
아무래도 이 학교에서는 매년 귀족의 자제와 서자가 입학하기 위해서 신분의 차이에 의한 학생 간의 충돌이 생긴 것 같다. 모험자와는 혈통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실력이 요구되는 직업이지만 학교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는 그렇지 않는 것 같다.
"반……선생님의 이야기, 길고...좀 잠 온다"
"파우비나, 선생님의 이야기치고는 짧은 편이예요"
『 지구 』에서 반 다 루가 듣던 교장 선생님의 말보다는 메오리리스 교장의 이야기는 훨씬 짧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 익숙하지 않은 파우비나는 이미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반은 괜찮은거야?"
"『 지구 』에서는 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경우에는...역시 졸음이 쏟아지네요 "
메오리리스의 이야기가 짧은편이고 내용이 있는 것일지라도 "교장의 이야기"는 잠이 오는 것 같다.
[상태 이상 무효]기술을 가진 반다 루에 졸음을 불러일으킨다란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강력한 최면 무기일지도 모른다.
" 그러고 보니 반, 혼자서 괜찮겠어?"
파우비나와 함께 응시한 반 다 루는 합격에 성공 했지만 입학 시험 성적 결과 두 사람의 교실은 갈라지게 되었다.
교장선생의 훈화가 끝나면 반마다 교실로 향하여 우선 강의란 이름의 잡담. 반 친구들끼리의 상견례에 무기, 마술, 스킬 등 특기 분야를 발표하고 파티를 짤 때 참고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훈련으로 첫 날은 끝이다.
즉, 수업 사이를 제외하면 파우비나와 반다루가 다시 만날 수 있는건 학교가 끝나고 나서이다.
"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있으니까요.파우비나에게도 레 비아 왕녀와 오르 비어를 붙여주겠습니다"
『 맡겨줘요!』
『쿠~……!?아, 훈화 끝났어?』
레 비아 왕녀는 믿음직하게 가슴을 펴고 맡아달라고 하였지만, 올비아는 유령인데도 최면 무기에 굴복해서 잠들어 있다가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반다르주위에도 제인, 킴벌리, 치프라스들 속성 유령이 배후에는 그파드간도 붙어 있다.
한 사람으로 보일 뿐이지만 그는 많은 동료에게 둘러싸여 있으므로, 교실에서 선생님이 " 좋아하는 사람과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세요"라고 하였을때 아무와 짝이 되지 않는다 해도 참을 수 있을 것이다.
"여이치 않으면면 체내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는데 의식을 돌리면 되니"
"그 『 여차하면 』은 마음의 문제잖아?"
" 그렇기도 합니다"
반 다 루의[몸 속 세계]속에는 지금도 메이와 히로시들이 들어 있다. 실제로 최면 무기(훈화말씀)의 공격에도 버틸수 있는 것도 그들-[체내 세계]의 반 다 루와 사역 마왕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덕분이었다.
출입 금지 구역에 있던 『 오리진 』과 같은 환경에 갖춘[체내 세계]는 다시 빠르게 개조가 진행 중이었다.
왜냐하면 메이들이 모두 『 람다 』 이주를 위한 조치를 수용했기 떄문이다.
"아버지들은 가급적 빨리 전 세계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마 한달이나 두달은커녕 내년에도 무리라고 생각해"
라고 히로시가 말했기에 조치를 받기로 했다. 계속 반 다 루 속에 있는 것도 그러니까.
그래서 역할을 끝낸 출입 금지 구역은 다른[체내 세계]와 같은 환경에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의 적응력은 몸뿐 아니라 정신면에서도 발휘됐다.
『 사람 시늉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작업 페이스가 올랐네요 』
『 모두가 빨리 익숙해지고 줘서 다행이야 다행. 』
당초 반 다 루는 이주한 메이와 히로시 이외의 실험체와 피해자들이 쓰는 사역마왕의 이상야릇한 모양에 떨지 않도록 사역 마왕들을 위장시키고 있었다.
조잡한 인형 같거나 천으로 몸을 가리거나 모습을 속여, 손발의 수를 감추고 인간 다운 움직임을 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당연히 중요한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원래 본체인 밴 다루도 연기를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서툰 연기를 하기위해선 어떻게든 의식이 할애된다.
그것을 하지 않게 되어 사역마왕들은 여러개의 눈을 반짝이며, 무수한 팔 또는 촉수를 써서 작업하기 시작했다.
반 다 루는 그 작업 풍경을 떨어진 곳에서 미비점이 없나 지켜봤다. ……그 자신의 감각으로는 작업하는 것도 보고 있는 것도 자기 자신이므로 결국엔 주관적인 것이지만.
"멀리서 이쪽을 바라보고있는 리크렌트와 그녀의 세개의 어깨에 즈르완이 앞발과 꼬리를 두고 달래는 꿈을 몇번 보면서 만든 세계지만, 생각보다 걸린 시간이 짧네요 "
"저기, 리크렌트와 즈르완은 누구야?"
"이곳의 신입니다"
출입 금지 구역을 『 오리진 』의 세계와 같은 환경 만들기위해 반 다 루는 우선 구역 내에 『 오리진 』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 속성의 마력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세공하였다.
그래서 『 시간과 기술의 마신 』 리크렌토가 삐치고 말았지만... 세명의 미녀 혹은 노인과 청년과 아이의 모습을 지닌 리크렌트를 위로하는 것은 종종 행동을 함께 하는 『 공간과 창조의 신 』 즈르완도 힘들었을 것이다.
『 외에도 공기의 성분이나, 식물, 균 등에 신경을 썼죠.기온과 습도에도 』
『 음, 재현한 것은 공기 뿐이고 그 뒤에는 잡균이나 바이러스를[살균] 해서 끝냈지만 』
사역 마왕들이 그렇게 히로시에게 말하면서, 지나가는 그들도 여러 다리와 촉수를 뻗쳐 찍힌 마술진을 지우거나, 물자를 나르기 시작하는 등 몹시 바쁘다.
"참, 유원지도 만들어 준댔는건 정말이야?그건 취소된거야?"
"아뇨, 유원지도 만들것입니다. 이전할 예정일 뿐, 해체는 하지 않습니다.어트랙션의 동력은 전기가 아닌 마력과 사역마왕의 인력이지만"
메이와 히로시의 놀이터의 하나로 반 다 루는 장난감 뿐만 아니라 유원지도 소규모지만 만들었다. 다만 복잡한 기계는 만들 수 없어서 전기로 움직이는 모터가 아니라 마력으로 움직이는 매직 아이템인지 사용 마왕들이 페달 및 레버를 젓거나 돌리곤 해서 동력을 메우고 있다.
"……인력?"
"회전 목마 등의 놀이 기구계는 대개 사용하는 마왕이 움직이고 있어요.마력을 이용해서 움직이는게 더욱 편하니까요 "
금지 구역 안에서는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 람다 』의 영혼을 머물게 하여 만든 골렘은 쓰지 않았다. 대신을 사역 마왕이 그 역을 맡고 있었다.
목마와 마차가 음악과 함께 도는 회전 목마의 아래에서는 이형의 사용 마왕이 톱니 바퀴를 돌리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도깨비 집 귀신의 인형의 내용도 사용 마왕이다.
" 그게아니라 저것들도....사람인거야?"
다만 히로시가 궁금한 것은 그게 아니라, 노동을 하고있는 사역마왕을 『 인력 』으로 간주 하는 일에 대해서였던 것 같다.
"히로시, 반다루에 익숙해지고 있으니까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나의 분신의 사역 마왕들도 인간입니다"
"아, 그런가?"
반 다 루의 폭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히로시. 납득하지 않는 그에게 반 다 루는 무표정인 채 어째서?라고 곤란해했다.
(히로시는 메이쨩과 달리 뇨로뇨로가 듣지 않기 때문인가요...과자를 통해 설득해야 겠군요...)
"히로시, 무엇을 하고 있어.수업이 시작될꺼야."
그때 히로시를 데리러 가브리엘이 찾아왔다.
"엣!?나도 받지 않으면 안 되는거야?"
"당연하지"
히로시와 가브리엘을 포함한 반 다르가 보호한 로쿠도의 피해자의 대부분의 미성년자를 위해서 임시로 학교가 만들어졌다. 교사는 메이가 만든 언데드들로부터 『 오리진 』의 국어와 수학 위주로 배울 예정이다.
장차 『 오리진 』으로 간다고 했을 때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죽음 속성의 힘을 주는 조치를 아직 받지 않은 피해자라면 과거를 감추면 『 오리진 』에 돌아가서도 평범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 『 람다 』에 이주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위안에 불과하지만.
"참고로 히로시, 『 람다 』의 말과 마술, 전설에 대해서 가르치는 수업도 시작할 예정이니까 잘 치르세요"
"그것은 재미 있을 거 같은데, 공부라고 생각하면 미묘한 느낌이 드네.그것보다, 나중에 마술 수업을 다시 봐줘!"
"공부가 끝난다면 봐줄게요"
본의는 아니지만, 아마미야 부부의 신용에는 응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교육을 받는 것은 히로시에게 장래의 재산이므로 당연히 받게 할 생각이지만.
물론 반다루 본인이 학교다닐적 부담을 가졌던 일은 접어 두고 말이다.
"약속!거짓말이면 숭배해버릴꺼야..!"
"너무 떼를 쓰진 마라!"
반 다루에겐 무서운 으름장을 외치는 히로시의 손을 가브리엘이 끌고 학교로 데려간다.
참고로, 교사는 『 오리진 』에서 대통령이나 장관을 지낸 엘리트들의 유령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생전에 국가를 배신한 매국노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줄 것이다.
가브리엘과 히로시를 배웅한 뒤 『 체내 세계 』의 반 다 루는 울리카와 마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녀들에게는 보통의 의미에서의 공부는 필요 없지만, 다른 공부...정확히는 권유가 이루어지고 있다.
"역시 최근 『 오리진 』은 그렇게 되고 있구나...설마 그 아이가 전격 데뷔한 이후 그대로 톱 아이돌의 지위를 확립 하다니.
작사가가 누군지는 알아요? "
"아니, 난 모르겠어.역시 아이돌의 이야기는 로쿠도의 그림자를 하는데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
"저도 자세히는...메이가 보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고 있는 것이 그 아이돌이어서 이름을 기억했던 것 뿐으로"
"……둘 다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데 자주 거론되었다면 기억했을 거야.나는 잭과 만날 때까지 가수의 이름같은건 거의 외우지 못했거든 "
초원에 점심 자리를 깔고 두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었다. 카나코와 히토미는 아직 본격적인 권유에는 들어가지는 않은 눈치였지만.
" 그렇습니까.사실 그녀는 아이돌 시절 선배의 딸, 즉 두번째 생의 연예인이에요. 그러니까 조금 신경쓰여서"
"……그나저나 카나코는 『 지구 』와[브레이버즈]에서와는 달리 사교성이좋아졌달까, 편해졌어~이미지가 많이 변했구나"
"동감이야"
마리와 울리카는 재회한[비너스]의 츠치야 카나코가 이전과는 인상이 다른 것에 혼란스러웠다.
"음, 우리가 죽은지 꽤 되었으니까요. 사년...아니, 오년이었나요?"
"기억 안 나니?"
"네.영원한 열다섯 살이 된 것이고 나이 세는 것은 그만 뒀어요 "
"나는 세고 있어.잭과 하나가 되면서 매일이 기념일이거든"
"……카나코보다 히토미가 더 달라졌구나. 마치 다른 사람이야"
카나코와 히토미는 재회한 마리와 울리카에 싹싹한 태도로 대했다. "아메미야 토오루들이라면, 한마디 사과라도 들어두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당신들이라면 괜찮겠죠"라고 말하였고 마리는 그것에 " 그렇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답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또한 메이는 네 사람과 반다루가 돌보며 거대한 살색의 점토……레기온을 누르며 뇨로뇨로를 하고있었다.
"영원한 열다섯살이면 카나코의 생일 케이크는 더이상 안구워도 되나요?"
"!?나이 세는 것과 생일은 별개라고, 전에도 말했잖아요!"
반 다 루가 이렇게 말하며 대화하면, 카나코는 당황하며 올해도 케이크를 획득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높힌다. 그 모습을 보고 마리와 울리카는 쓴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이미 카나코가 반 다 루의 약혼자 중 한명이 되었던 일을 본인으로부터 들어 허리가 빠질 정도로 놀란 뒤였다.
(『 지구 』에서의 도움을 주었던 나루미는 『 메이쨩과 히로시의 어머니 』일 뿐이고 『 지구 』에서는 같은 반이었을 뿐인 카나코는 『 카나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인생이라는 말대로, 정말 인생은 알수없는 거네)
그렇게 마리의 생각처럼 반 다 루의 카나코와 나루미의 취급은 차이가 컸다. 카나코는 동료이지만, 나루미는 메이와 히로시의 부모....즉, 그 이외의 가치를 인정 받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미 아메미야 히로토와 결혼하고 나서 반다루-……아마미야 히로토-에 대한 기억은 이미 추억일 뿐인게 나루미에게도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미 옅어져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내가 동정할 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사고를 전환한 마리지만 추후 반 다루들이 나루미들에게 뇌 개조를 하는것까지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나선 확실히 동정이 하게 된 것이었다..
그저 동정할 뿐이지만. 마리에 있어서도 과거의 동료인 나루미들보다 메이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뭐, 농담은 어쨌든 모두의 변신기도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히로시는 한동안 방어 특화형으로 좋을꺼 같지만. 여러분은 바라는 사항은 있나요?"
"아, 그렇다면 조제프나, 아메미야 같은 망토를 원해. 그리고 헬멧도.……얼굴과 몸을 숨길 때 편리할 것 같아"
"저는 이대로도 좋지만.[메타 몰]를 쓸 때 함께 변화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가능해? 색만이라도 좋으니까 "
"나중에 무대에서 색이 잘받게 조정 해야 할거 같네요"
""왠 무대!?""
반 다 루의 말에 제각기 희망을 말하던 두 사람.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참견한 카나코의 말에 놀라서 되물었다.
"스테이지 빛을 받는건 중요한 거에요.실제로 무대 데뷔할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선택 여지를 좁힐 이유는 없어요 "
그러나, 카나코는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당황하는 두 사람에 히토미가 입술을 비쭉이며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 에대해 여러가지 가르쳐 주라고 반 다 루로부터 부탁받은 거야. 그래서 밴 다루는 『 아는 사이인 』 카나코와 우리를 소개해 준거지"
그렇다면 포기해선 안 되잖아. 그렇게 돌려서 요청하는 히토미를 보며 마리와 울리카는 자신이 덫에 걸린 것을 깨달았다.
"에... 이거, 설마 우리를 아이돌 데뷔시킨다는 거야?"
"그, 그러지 않을거지?, 마리, 외모가 젊은 너는 그렇다 쳐도 나는 보통 삼십 넘은 아주머니라고. 거기다 노래도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정도고, 춤은 전혀 경험이 없어.게다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 그렇다구.나도 댄스라면 로쿠도의 그림자를 하기 위해서 억지로 기억하게 된 사교 댄스의 남성 파트 정도밖에 못하고"
『 오리진 』에서도 『 지구 』에서도 이 조건으로 아이돌로 데뷔시키는 연예 사무소는 없을 것이다. 마리가[메타 몰]을 완전 활용하면 다른 이야기지만.
"저로서는 그럴 생각입니다.두 사람은 기대의 신인이니까요!안심하세요, 이 세계의 연예계는 『 오리진 』보다 초기 단계니까 경쟁이 심하지 않고, 산맥 처럼 믿음직한 후원자가 있기에 어떻게든 되거든요"
그러나 『 람다 』의 연예계에서 가장 유력한 프로듀서와 아이돌은 두 사람이 원하지도 않은 보증을 보장했다.
"정말이야?히토미?"
"아, 나는 벌써 데뷔했기 때문에.그래서 두 사람도 끌어들여 함께 했으면 좋곘다 싶어.
참고로, 플루토들도 마찬가지야. 최근 이렇게 분열해도 잠시라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플루토들만의 무대도 있어"
"으아앜!?옛 동료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하고 있어? 도와줘 반다ー!"
"나는 반 다루지만, 아무래도 동일 인물이라 어떻게 불리는건지는 아무래도 좋지만...
뭐, 실제로 가수 데뷔할지 말지는 제쳐두고 노래와 춤으로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울리카가 도움을 청하고 반 다루에 달라붙지만 안타깝게도 카나코가 말하는 "산맥만큼 든든한 후원자"란 그를 말하는 것이었다.
"스트레스 감소에 좋다구요. 게다가 무도(춤)은 무력과 통하는 것입니다. 겁먹지 말고 한번 해 보지 않겠습니까?"
"아아…… 알았다……반다루가 말한다면...해보겠어"
얼빠진 눈빛이 된 울리카는 그렇게 말하고 끄덕이고 말았다. 반다나 메이, 히로시에 정신을 받치고 있던 그녀는 반 다 루에 설득되어서"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뭐, 생각해 보면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서로간에 친해질 수 있게 될지도 모르고"
마리는 울리카의 모습에 한숨을 토한 뒤 그렇게 자신을 납득시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시점에서는 둘 다 본격적으로 데뷔할 생각은 없겠지만, 카나코도 그쯤은 예상하고 향후의 계책을 세우고 있었다.
(일단은 작은 소모임간의 발표회. 다음에 친한 친구의 홈 파티의 여흥, 그리고 타로스헤임에 익숙해지면 백 댄서……응, 이 흐름으로 가도록 하자!)
우상으로 생각하니까 특별히 느끼는 것이다. 감각을 마비시키고, 무대를 생활의 일부라고 느끼게 해서 의식시키지 않는 단계까지 끌고 가면, 데뷔는 코앞이다.
솔로 콘서트이니, 그룹의 센터니, 그런 것은 데뷔한 후 생각하면 된다. 그땐 본인의 희망과 적성에 맡기도록 하자.
무대보다 모험자(탐색자)으로 활동하면서 공적을 올리는 것이 맞는 사람도 앞으로 나올 거이고.
(전투 훈련은 자디리스 씨에게 맡고 있기 때문에 그녀라면 변신기 장비를 통한 매력을 확실히 가르치겠죠)
"그럼 둘 다 레슨에 참가하는 걸로 알고있을게.
아, 다리가 무너지고 있어요 "
"어머, 슬슬 시간이됐네. 그럼 나는 나중에 다시 돌아올게"
발이 걸쭉하게 무너지는 살색의 점토처럼 되는 것에 깨달은 히토미는 그렇게 말하면 변신을 풀었다. 그 순간 그녀는 사람 한명 분 정도의 고깃덩어리에 돌아오면 레기온 쪽으로 기어서 돌아갔다.
『 돌아왔어어어, 모두 ~ 눌러지고 있네』
『 잘다녀왔어 』
『히~~토미쨔응……』
그리고 융합한 순간에 메이가 뇨로뇨로 홀쭉하게 만든다.
"밴다, 해냈다!!뇨로뇨로 레기온, 뇨로옹!"
『 대단하네요, 메이쨩. 모두들, 메이쨩 덕분에 부드러워졌어요 』
『 그녀는 작은 플루토 같은 거니까 』
『 부모라고 하기엔 이론이 있겠지만 우리의 동료나 다름없다고 』
레기온과 메이의 만남도 잔잔하게 성공한 것 같다.
반 다 루의[몸 속 세계]는 바깥과 달리 시끌벅적했다.
〇 작업 해설:허 왕 마술사
[무 속성 마법]을 상위 스킬에 각성시키거나 각성시킬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오르는 수 작업의 하나. 『 람다 』에서는 무 속성 마법을 다른 속성 마법을 외울 때 연습 대신, 마술의 범용성을 더하기 위한 보조로 기억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속성 마법을 상위 스킬에 각성시킨 마술사는 몇명도 존재하지만,[무 속성 마법]을 상위 스킬에 각성시킨 것은 없었다.
그래서[기존 작업 불능]의 저주를 받고 있는 밴 다루도 직업을 할수있게되었다.
당연히 새 발견의 작업이지만, 마법사 길드에서는 무 속성 마법에 극을 다하면 [무 속성 마술사]의 상위 작업이 출현하는 것은 예상했다.
그러나 그 예상을 확신하진 못했기 때문에[무 속성 마술]의 연구에 인생을 걸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아무리 상위 스킬에 각성하더라도 평균적인 일류 마술사의 마력은 만 정도이며 『 람다 』에 존재하는 마술 매체(이른바 지팡이)의 성능에서는 전 마력을 다해도[허 포]은 물론[허탄]을 쏘기도 어려운데 인생을 걸지 않는 것은 정답이라 할수있다.
〇 작업 해설:신령 마술사
신의 영역에 이른 유령과 협력 관계를 맺고 마력을 제공하는 대신에 마술을 행사하는[신령 마술]기술을 주로 다루는 작업. [정령 마술사]의 상위 작업인[정령 왕 마술사],[고위 정령 마술사]등에 해당한다.
단계 13이상의 유령과의 협력 관계를 맺거나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아 반다루도 전직할 수 있었다.
당연히 새 발견의 작업이며, 모험자 길드나 마술사 길드는 작업의 출현 조건은 커녕, 랭크 13이상의 고스트가 실재하는 일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〇 작업 해설:던전 마스터
던전을 작성하고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 맡을 수 있는 작업. 당연하지만 통상의 『 람다 』의 인간도 비다의 새 종족도 오를 수 없다. (일부 비다의 새 종족은 던전에 취락을 쌓고 있지만 그것은 던전을 이용해서 살고 있을 뿐,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작업에 앉히다 것은 미래 영겁 반다루뿐이다. 그파드간이나 트리자나비페(리사나)처럼 완전히 인간(혹은 비다의 새 종족)에 환생한 경우는 별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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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code.syosetu.com/n1745ct/400/
6월 7일 13장 캐릭터 소개를 올리자 차장의 플롯을 짠 뒤 6월 15일 14장 시작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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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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